2021년 하반기 회고

1월 중순이 다되어가는 시점에 하반기 회고를 작성한다. 원래는 1월 초에 쓰려고 했는데 솔직히 귀찮아서 작성을 미루고 있다가 정신 차리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정리하다 보니 내용이 크게 없는 것 같아서 앞으로는 1년 단위로 작성을 해야겠다.

 

 

업무

일단 윈도우즈 솔루션을 어느 정도 안정화시키고 주요한 기능들을 추가했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ㅎㅎ) 이때까지 했던 작업들을 간단히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각 기기별로 버전 관리할 수 있게 기능 개발
• 윈도우즈 프로그램과 서버에 필요한 추가적인 API 개발
• 매출 현황 기능 개발 (포스)
• KICC, NICE, KIS VAN 모듈 개발
• 프린터 기능 모듈화
• 분산되어 있던 결제 로직 통합
• 포스, 키오스크 내부 DB 통합 및 정리
• 현금 시재, 싯가 상품 적용, 오프라인 모드 등 개발

지금은 윈도우즈 솔루션에서 어느 정도 손을 떼고 다시 안드로이드를 하고 있다. 현재 멈춰있던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들이 많아서 다시 처음부터 손을 보기로 하였다. 아마 올해 1분기에는 그 일들을 집중적으로 할 것 같다.

 

과외

지인의 추천으로 과외를 하게 되었다. 코딩 테스트를 위한 알고리즘을 가르쳐주는 과외였다. ‘처음에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왠지 나 스스로에게 기회라 느껴서 수락을 하였다. 막상 해보니 걱정한 것에 비해 별일은 없었다. 다만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점과 내가 알고 있던 지식이 그리 깊지 않았구나를 느꼈다. 스스로 준비를 하며 많은 공부가 되었던 것 같다.

 

에드센스 통과

블로그를 시작하고 약 한 달 후에 에드센스를 붙이기 위해 신청을 해보았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구글에서 정보를 모으고 도전을 했는데 4번이나 떨어졌다. 이때 왜 에드 고시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았다ㅠㅠ. 아마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콘텐츠의 질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나의 글을 쓰더라도 양질의 글을 쓰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다. 결국 5번의 시도 끝에 성공하고 나니 굉장히 뿌듯했다.

 

 

마무리

어떻게 보면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한 해였는데 스스로 부족한 점도 많이 보였고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아직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느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조금 더 성장한 내가 되자고 다짐하며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22년에는 모두 행복한 한 해 보내세요. ☺️